외국인 투자자들이 임업전환을 위해 뉴질랜드에서 농지를 매입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검토 중이며, 이달 말 국무회의에 보고서가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투자청(OIO)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360㎢의 농지가 특별 임업 심사에 따라 해외 투자자에게 매각 승인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승인된 토지 중 약 230㎢가 신규 식재 대상이 된다.
특별 임업 심사는 투자자가 수확을 위해 생산임업에 투자하고자 할 때 사용하는 것으로, 2018년 말 정부의 임업 우선순위를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그러나 농업단체들은 너무 많은 농지가 손실되고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정부에 임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긴급히 재검토할 것을 거듭 요청하고 있다.
David Parker 재무부 장관은 해외투자법 임업 심사가 현재 검토 중이며 이달 말 제안된 정책안에 대한 보고서를 내각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