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리인이 집을 소유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에 수백 명의 사람들이 등록했다.
이 과정은 남섬 ‘응아이 타우족(Ngāi Tahu iwi) 협의회인 테 루낭아 오 응아이 타후(Te Rūnanga o Ngāi Tahu)를 통해 진행되며, 금융 지식, 주택 대출에 대한 교육 및 맞춤형 조언을 제공한다.
마오리인들의 주택 소유는 불균형적으로 낮으며 지난 수십 년 동안 감소하는 추세다. 2018년 인구 조사에 따르면 마오리 소유 주택은 31%에 불과하며, 이는 유럽계 뉴질랜드인의 58%와 비교된다.
이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는 트루디 톰슨(Trudy Thomson)은 “우리는 45 가족(Whenau)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집을 구입할 수 있는 능력과 재정이 준비돼 있었지만, 그 과정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사라(Sara)씨는 이 지원을 통해 그녀의 삶이 변했을 뿐 아니라 아이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부모님 세대부터 나에게 이르기까지 모두 공공주택에서 살았다. 내가 집을 소유하고 그 순환을 깨는 것은 실로 놀라운 일이었다.”
트레버 맥글린치(Trevor McGlinchey) 의 사회복지 매니저은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향후 마오리 주택 소유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몇 년 동안 주택을 소유하는 마오리 사람들의 수가 더 크게 증가하길 기대한다. 우리는 정부 기관들과 함께 더 지원할 방법이 있을지 협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