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이 완전히 개방됨에 따라 뉴질랜드는 유학생, 관광객, 투자자들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분석가들은 단기적으로 봤을 때 이러한 방문객 수가 느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Jacinda Ardern 총리는 지난주 오클랜드에서 열린 중국 비즈니스 정상 회의 연설에서 국경 개방은 중요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 2020년 이전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유학생 국가이자 두 번째로 큰 관광객 원천이었던 중국을 포함해 해외 관광객과 유학생들을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교육 컨설팅 기관 EIC Education의 전문가는 Global Times와의 인터뷰에서 뉴질랜드에서 유학할 중국 학생들의 수가 내년 첫 학기에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측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뉴질랜드가 코로나 이전만큼 많은 중국인 유학생을 유치하는 것은 어렵다고 전했다.
또 다른 전문가인 베이징신오리엔탈비전해외컨설팅은 뉴질랜드의 전면적인 국경 재개에도 불구하고 유학 관련 문의가 많이 들어오지 않고 있다며 이 같은 전망을 확인했다.
호주 중국학회 회장과 동중국사범대학 호주학센터의 첸 홍(Chen Hong) 소장은 뉴질랜드는 오랫동안 중국인 관광객, 학생, 투자자들에게 인기 있는 나라였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뉴질랜드가 인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국인 유학생들의 증가는 현재 뉴질랜드의 학교들과 대학들이 그들의 국제 학생 수를 늘리는데 열중하고 있는 기대만큼 빨리 따라잡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