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전체 또는 부분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들 역시 새로운 지역 감염 사례가 발견된 후에도 여전히 4단계의 규정을 따라야 한다.
현재 과학자들은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얼마나 더 전염성이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예비 보고서에 따르면 90퍼센트 정도 더 감염성이 높다고 나와있다.
바로 오늘, 격리시설에 있는 문들이 동시에 열렸던 단 몇 초 동안에도 코로나 델타 변이가 전이됐다는 것이 드러났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US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모두 델타변이 확산됨에 따라 마스크에 대한 지침을 변경했다.
질병통제센터는 또한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예방접종자에게도 확산될 수 있다고 충고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6월 25일 기자회견에서 예방접종을 완전히 마친 사람들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른 안전조치를 실천할 것을 권고했다.
세계보건기구(WHO) 마리안젤라 시마오(Mariangela Simao) 박사는 “지속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공기를 환기시켜야 하며 손 위생, 호흡 에티켓, 거리 두기,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브루스 에일워드(Bruce Aylward) 박사는 기자 회견에서 “백신을 완전히 접종하면 감염 체인의 일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계속 안전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신이 100% 보호하진 못한다.”
CDC는 7월 27일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하여 예방접종이 끝난 사람도 공공 실내 환경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덧붙여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사람들이 델타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는 예비 증거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