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키우라/스튜어트(Rakiura/Stewart)섬에 서식하는 주요 유해동물을 모두 퇴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이는 세계 최대의 섬 기반 포식자 퇴치 시도다. 섬에 사는 모든 주머니쥐, 쥐, 야생 고양이, 고슴도치 등이 제거 대상이다.
이 프로젝트는 랜드케어(Landcare) 리서치와 유해동물 없는 라키우라(Predator Free Rakiura)의 파트너십으로 이뤄진다. 두 기관은 4년에 걸쳐 280만 달러 상당의 연구 협약을 맺었다. 여기에는 포식자의 행동, 분포 및 밀도, 포식자 박멸의 사회적, 경제적 영향에 대한 연구가 포함된다.
Dean Baigent-Mercer 산림 및 조류 대변인은 이번 프로젝트는 뉴질랜드의 나머지 지역과 전 세계에서 환경 보호의 길을 터줄 야심차고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스튜어트섬 갈색 키위, 노란눈 펭귄(Hoiho), 뉴질랜드 물떼새(NZ dotterel)뿐만 아니라 더 많은 토착동물들을 보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유해동물 없는 라키우라(Predator Free Rakiura) 단체는 자연 관광, 지역 경제를 위해 노력하며 마오리 문화를 이해(mātauranga Māori)하고자 하는 방식 중 하나이다.”
라키우라/스튜어트(Rakiura/Stewart)섬은 약 1,800km²에 달하며, 이곳에는 400여 명의 거주자가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