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침대 제조업체 슬리피헤드(Sleepyhead) 는 공장을 오클랜드 밖으로 옮길 계획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와이카토 북부에 100,000㎡의 공장과 1,100개의 저렴한 주택을 건설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지역 주민들은 수십억 달러의 투자를 환영하고 있지만, 와이카토 도청은 몇 가지 우려를 가지고 있어 두 당사자 간 조정에 들어갈 것이다.
뉴질랜드에서는 도청이 환경 보호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반면, 구청과 시청은 경제 발전에 더 중점을 둔다.
와이카토 지방 의회는 홍수 위험 관리, 대중교통 및 자동차 의존성 관리, 접근성 및 도시 형태(개발과 오히네와이(Ōhinewai) 정착지 사이의 연결), 상하수도 연결 등 네 가지 주요 개발 측면에 대해 환경법원에 제소했다. 뉴질랜드 교통국 와카 코타히(Waka Kotahi) 역시 법원에 항소 중이며, 이에 슬리피헤드는 부동산 회사인 Ambury Properties Ltd를 통해 맞대응하고 있다.
러스 림밍턴(Russ Rimmington) 와이카토 도지사는 슬리피헤드 부지를 개선하고 와이카토의 미래를 보호해 달라는 도청의 호소를 옹호했다. “즉각적 개발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도시 계획과 도시 디자인을 준수하겠다는 것과, 우리가 내린 결정에 따를 것이란 신뢰를 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조정 과정은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