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육청은 7월 31일 국경선이 재개된 후 유학생들을 다시 자국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을 발표했다.
“I AM NEW” 캠페인은 중국, 콜롬비아, 독일, 인도, 일본, 태국, 미국, 베트남에서 온 8명의 유학생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학생들은 마오리족 패션 디자이너 키리 네이썬(Kiri Nathan)과 협력하여 마나키탕가(manaakitanga, 사람들을 보살피는 가치), 카이티아키탕아(kaitiakitanga, 장소를 보살피는 가치), 젊은 에너지의 “포티키(pōtiki)” 정신을 구현하고 더 나은 방법을 찾기 위해 학사복을 디자인했다.
“학생들이 졸업할 때 입는 전통적인 학사복은 그 시간을 사진으로 영원히 남기는 일이자 성취의 상징이다. 이번 카카후(kākahu)는 이러한 성취를 상징할 뿐만 아니라, 이 학생들이 걸어온, 또 그들의 삶을 통해 계속될 문화적 여정을 상징하며 이것이 가장 중요한 점이다. 뉴질랜드에서의 그들의 경험은 테 아오 마오리(Te Ao Māori)의 가치를 그들 자신의 조국의 독특한 문화로 엮고 공유하면서 그들 자신을 변화시켰다. 최종적인 카카후(kākahu) 디자인은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전 세계에 관심을 갖고 영감을 주는 독특한 협업 노력이다”고 디자이너는 전했다.
이 캠페인의 핵심은 뉴질랜드의 교육이 학업 자격의 달성을 넘어 확장해 나간다는 아이디어다.
그랜트 맥퍼슨(Grant McPherson) 뉴질랜드 교육청장은 “우리가 글로벌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것은 새롭고, 색다른, 지속가능한 것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면서 “학위와 학업 성취도를 넘어 글로벌 교육에서의 성공을 재정의하고 평생에 걸친 지속적인 학습의 가치에 대한 더 큰 이해를 구축하는 새로운 관점이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콜로라도주(Colorado) 덴버(Denver)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국제 교육 회의이자 엑스포인 NASFA 2022에서 시작했다. 2022년 6월 2일부터 뉴질랜드의 주요 파트너 국가에 전개되며 12주 동안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