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종사자들을 웨스트 코스트 (West Coast) 지방으로 이주하도록 장려하려고 채용 캠페인이 진행 중이다.
웨스트코스트 개발부(Development West Coast, DWC)가 시작한 이 캠페인은 유유자적한 삶과 자연과 가까운 환경을 들어 사람들을 대도시로부터 유입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히스 밀른(Heath Milne) 회장은 사람들이 조금 다르게 생각하고 싶어한다며 운을 뗐다.
캠페인 비디오는 산책길, 강, 해변, 산으로 나서는 ‘Weekend warrior(주말만 기다리는, 월-금부터 일/공부에 매진하는 사람들을 지칭)’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여가 시간을 즐기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만들어졌다.
밀른 회장은 RNZ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 어디에서든 의료 종사자 및 근로자들이 부족하다. 따라서 이번 캠페인은 약간 기발할 필요가 있었다. 더욱이 우리 지역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집중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어떤 사람들이 웨스트 코스트 지방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지를 보여주는 것에 초점을 뒀다.
또한 밀른 회장은 이 지역 의료 종사자 부족이 매우 심각하다고 전했다.
“당장 사람들이 필요하다. 우리가 캠페인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50개의 간호사 자리가 비어있었다. 다른 의료 종사자도 필요하기 때문에 목표는 가능한 많은 의료 종사자 모집이다.”
DWC는 수 개월 내 다른 산업을 포함하는 캠페인도 확장시킬 계획이다.
이어 밀른 회장은 “웨스트 코스트의 전체 인구는 32,000명이다. 어림잡아 이 지역에서 500~1,000개의 일자리가 비어있다”면서 “교통 체증에 많은 시간을 소비하지 않아도 된다. 야외 활동을 좋아하거나 정말 혁신적인 소규모 팀/회사라면 이 곳을 추천한다”고 끝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