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ckland를 벗어나 South Waikato에 한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카페를 새로 연 것은 Eddie 채와 MG 정에겐 큰 도박과도 같았지만 지금은 그 결실을 맺고 있다.
Tokoroa’s Bridge 거리에 있는 Lumberjacks Coffee Roastery에서는 Wellington에 본사를 둔 L’affare 커피와 불고기 샌드위치 등과 같은 흔치 않은 캐비넷 푸드를 선보이고 있다.
채씨는 “원래부터 커피 로스터리를 운영하고 싶었고 오클랜드에서 한국의 풍미가 가미된 고급 커피와 음식을 제공할 계획이었다” 라고 말했다. 그러나 오클랜드 이외의 대체 입지를 살펴본 후 다른 지역에도 시장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단다.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촌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이 곳에서 무언가를 시도하기에 두려움이 앞설 테지만 현재 우리는 불고기 샌드위치를 매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열 다섯 살에 서울에서 뉴질랜드로 이주한 정씨는 Tokoroa의 느린 삶의 속도가 좋다고 말했다.
“오클랜드는 경쟁이 치열한데 비해 여기는 훨씬 더 편하고 여유롭다. 그동안 정글같은 오클랜드 시가지에서 일했는데 카페들이 줄지어 있었기 때문에 경쟁이 심했다. 그래도 단골 고객들이 있어 일하는 동안 즐거웠다”고 회상했다.
또한 그는 사람들에게 대도시를 떠나 Tokoroa와 같은 기회를 엿보는 것을 권했다.
“South Waikato 지자체가 정말 큰 도움이 됐다. 오클랜드에서는 어려웠을 일들이 쉽게 해결됐다”면서 당장 사업을 시작하는 것은 위험하겠지만, 자신의 사업으로 인해 누군가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면 너무 두려워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출처: Stuff.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