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개월 동안 유니레버(Unilever)가 운영한 주4일 근무 운영이 큰 성공을 거둬 호주까지 확장하기로 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유니레버 뉴질랜드 고용주들은 급여는 똑같이 받으면서도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을 20% 줄일 수 있었다.
회사는 근무 단축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결근은 34% 감소했으며 스트레스는 1/3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카메론 히스(Cameron Heath) 유니레버 뉴질랜드 이사는 RNZ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범이 호주까지 확대돼 기쁘게 생각한다. 아오테아로아에서 깨달은 방법과 교훈이 호주의 동료들에게 잘 전달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히스 이사는 맨처음 근무시간 단축을 제안했을 때 직원들이 “믿겨지지 않는다”면서 놀라워했다고 말했다.
의무는 아니었지만 대다수의 직원들이 참여했다.
“우리는 놀라운 결과를 봤다. 시범 운영 결과에 정말로 만족한다. 직원들이 업무 시간과 방법을 조절해나가는 일이 어려웠다.”
소프트웨어 회사인 콘카(Conqa)와 부동산 계획 회사인 퍼페추얼 가디언(Perpetual Guardian)을 포함 뉴질랜드에 본사를 둔 다른 몇몇 회사들도 2018년 주4일 근무를 시범적으로 도입한 후 이 정책을 안착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