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주말 유럽을 방문할 예정이다.
유럽연합(EU)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2018년부터 시작됐지만 예상보다 진척이 더디지만, 총리는 이제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다음주에 직접 회담이 진행되기를 기대한다. 아직 협상 중이지만 이번 순방은 협상의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 의도적으로 이 시기를 염두에 둔 것”이라고 보좌관은 밝혔다.
EU는 뉴질랜드의 네 번째로 큰 무역 상대국이다. 총리는 최근 몇 달 동안 독일, 스페인, 그리고 다른 여러 나라의 지도자들과 이 협정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또한 총리는 다가오는 순방을 언급하면서 “뉴질랜드가 사업, 여행, 교육, 그리고 우리가 필요로 하는 직업의 숙련된 근로자들을 위해 열려있다는 간단하고 중요한 메시지를 가지고 간다”고 말했다.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로 향할 예정이다. 뉴질랜드가 정상회담에 초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총리는 “인도-태평양의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게다가 참석이 예상되는 다른 유럽 정상들과 연쇄 양자회담을 갖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질랜드는 약 10년 동안 NATO의 파트너였다. 최근에는 나토 신탁기금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포괄적인” 원조 기부금과 기타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