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에서 3건의 코로나 확진, 뉴질랜드 락다운 연장
국내 총 코로나 발생 건수 31건
재신다 아던(Jacinda Ardern) 총리는 오늘 오후 3시 미디어브리핑에서 국민들에게 2021/08/24(화) 23:59까지 뉴질랜드 전역에 내려진 4단계 봉쇄가 연장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총리는 “우리는 바짝 경계해야 하며 전국민은 4단계 봉쇄에 철저히 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리는 다음주 화요일 이후 4단계 규제를 완화하리 아직은 확신할 수 없으며, 추후의 사항을 결정하기 위해 08/23(월)에 각료회의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아던은 “지금은 어떤 결론을 내리기에는 너무 이르다”면서 계속 경계 태세를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현재 많은 수의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며 이에 따라 이번 감염 규모 정도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웰링턴에서 발견된 사례들처럼 오클랜드 이외 지역의 발병 사태에 대해서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웰링턴에서 확인된 3건 모두 이번 봉쇄가 시작되기 전 오클랜드에 있는 위험 장소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1명은 비행기를 이용해 웰링턴으로 왔고 다른 두 사람은 자동차를 이용했다. 항공편 세부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총리는 국민들에게 발표된 위험 장소를 확인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만약 해당 시간에 위험 장소에 있었다면, 검사를 받아야 한다.
감기처럼 독감 증상이 있는 사람은 검사를 받아야 하며, 만약 당신이 접촉자라면 집에서 자가 격리할 것을 촉구했다. “모든 사람들은 집에 머물면서 거리 두기를 해야한다. 슈퍼나 마트에 갈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할 뿐만 아니라 외출할 때에는 기본적으로 마스크를 착용을 일상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필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에 방문한 경우 반드시 손을 씻고 위치추적 스캔도 잊지 말아야 한다.
“아무도 2020년의 악몽을 기억하고 싶진 않겠지만, 우리는 한 번 겪어봤으며 이러한 제거 전략이 통한다는 걸 알고있다.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으며, 애슐리 블룸필드(Ashley Bloomfield) 보건부 총장은 현재 31명의 감염자가 있으며 현재 오클랜드와 웰링턴에서 공공보건팀이 이들과 면담을 진행 중이라고 확인했다.
블룸필드 총장은 각료들에게 4단계 봉쇄를 전국으로 연장할 것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에 걸린 사람들의 신원이 모두 파악됐다고 보기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총장은 오늘 오후 2시 현재 2,363명이 이번 사태의 접촉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수치에는 오클랜드 중앙교회(central Auckland Church of Christ)와 애본데일 고등학교(Avondale College) 접촉자는 포함되지 않았다.
블룸필드 총장은 “고위험시설에 있었다면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만12세 이상이 상점, 주유소, 약국 및 기타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소를 방문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의무화된다. 해당 장소의 직원들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버스 터미널과 택시에서도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