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자료: 뉴질랜드 교육
뉴질랜드 고등학생들은 New Zealand Manapou ki te Ao(ENZ)가 후원하는 뉴질랜드 글로벌 역량인증(NZGCC, New Zealand Global Competence Certificate)을 통해 전 세계 학생들과 함께 글로벌 역량 기술을 개발, 국경과 문화를 넘나들며 공부하고 일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이들의 취업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
다문화 역량을 갖춘 직원을 둔 뉴질랜드 기업들이 이를 통해 더욱 활력 넘치는 일터가 될 수 있게 기여한다고 보고 있는데, ENZ의 질적 연구[1]는 이는 창의성과 혁신은 물론 다른 이점도 가져다 준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고용주들은 다문화 역량은 고용 시 선호되는 기술이라고 입을 모으는 바, ENZ는 전국의 더 많은 고등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자금을 지원하게 된 것이다.
그랜트 맥퍼슨(Grant McPherson) 뉴질랜드 교육장는 “뉴질랜드 기업의 팀 내 다문화 문화 역량이 가져다주는 혜택이 얼마나 큰지 잘 알고 있다. 바로 이 점 때문에 코로나로 인해 국경이 닫혀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국제 교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던 것이다. 아이들의 문화 역량 성장을 돕기 위해 이 계획을 세우게 됐다”고 전했다.
이 작업은 자국 내 글로벌 시민 육성을 위한 [뉴질랜드 국제 교육 전략 2018-2030]의 세 번째 목표에 부합하며, 학생과 교사 모두 전세계와 더불어 다문화 기술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NZ와 매시대학교(Massey University)는 미국 국제 장학 재단(AFS, American Field Service)와 2020년 7월 첫 제휴를 맺고 NZGCC 시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가상 프로그램은 애니메이션 비디오, 퀴즈, 과제 및 매주 실시간 대화 세션을 제공해 지역 및 해외 학습자가 온라인으로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오늘 ENZ는 시범 프로그램의 성공에 이어 38만 달러라는 추가 투자를 통해 뉴질랜드 학생 321명과 외국 학생 486명의 문화적 자기 인식, 다른 문화에 대한 공감대, 정서 회복력을 기르고 다양한 문화를 잇는 다리 역할을 수행키 위한 개발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18개의 온라인 모듈은 고정관념, 공감, 갈등과 회복 대처와 같은 주제를 다루며, 인도, 중국, 일본, 베트남, 태국, 대한민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멕시코, 콜롬비아, 페루, 칠레의 국제 학습자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NZGCC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는 새로운 학생들은 황가누이여자학교(Whanganui Girls College), 컬리낸여자학교(Cullinane College), 황가누이고등학교(Whanganui High School), 아와타푸학교(Awatapu College) 재학생들이다. 오늘부터 23명의 황가누이와 마나와투 학생들은 도쿄교육위원회와 손잡고 일본 도쿄의 고등학생 20명과 함께 가상 학습 교류를 하게된다.
황가누이여자학교 샤론 스티어( Sharon Steer) 교장은 이 새로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글로벌 문화에 대한 이해를 쌓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학생들이 졸업 후 직장 생활에서 중요하게 대두될 ‘부드러운’ 생활 기술이라고 말했다.
“우리 커리큘럼의 중요한 부분은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개발하고 학생들이 직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NZGCC 프로그램은 언어와 문화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우리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관계를 발전시키는 방법을 가르쳐줌으로써 우리의 수업에 또 다른 교훈을 더할 것이다. 이는 우리 학생들이 국제여행이 제한된 상황에서 비행기를 탈 필요 없이 일본의 또래들과 교류하고 그들의 문화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게 해준다”고 전했다.
NZGCC 프로그램은 중고등학생 외에도 태평양동맹국 원주민 공동체 교사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대한민국에서 영어 및 교사 연수를 받는 교사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뉴질랜드 전역의 소득10분위 1-5개 학교 학생 100여 명에게 NZGCC 장학금을 지급해 아시아 내 또래들과의 가상 교류에 참여할 예정이다.
그랜트 맥퍼슨 ENZ장관은 이 프로그램이 확대됨으로써 글로벌 세상에 맞는 새로운 가상 교육 형태의 다양화를 꾀할 중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뉴질랜드 학생들과 글로벌 학생들이 가상 세계에서 함께 생활하고, 일하고, 배우는 데 필요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NZGCC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 프로그램은 미래의 세계 시민들을 성장시키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국제 교육에 있어서 상호 혜택을 높이는 일이다. 우리의 다음 세대들이(랑가타히, rangatahi) 전 세계 중고등학생들과 함께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고, 또 해외 친구들에게 뉴질랜드만의 독특한 사고방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전하게 된 것이다”라고 말맺었다.
NZGCC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Global Up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