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여행
뉴질랜드의 험준한 자연 환경으로 인해 초기 철도 기술자들은 놀라울만큼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뉴질랜드의 철도 연결망은 그리 넓지 않지만, 사람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기술력 덕분에, 멋진 기차 여행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차를 타고 멀리 떨어져 있는 국립공원을 지나고 장엄한 화산을 가로지르며, 촘촘히 땋은 그대의 머리결같은 강 계곡과 고개를 넘어, 가파른 산과 바다가 맞닿은 험준한 해안선을 두루두루 여행해보세요.
노던 익스플로러(Northern Explorer)
북섬의 노던 익스플로러는 웰링턴과 오클랜드를 연결합니다. 통가리로 국립공원과 철도 공학의 위업인 유명한 라우리무 스파이럴(Raurimu Spiral)을 포함한 하이라이트가 있는 북섬의 화산 중심부를 통과하는 12시간의 놀라운 여행입니다.
노던 익스플로러 열차는 모두 웅장한 풍경의 전경을 볼 수 있는 커다란 창문이 있습니다. 열차 뒤편에는 삼면이 유리로 둘러싸인 라운지 스타일의 좌석이 있습니다. 전망을 보기 위한 칸과 식사, 음료, 간식을 위한 뷔페 칸도 있습니다.
키위레일 시닉 레일 저니스(Kiwirail Scenic Rail Journeys)
남섬의 키위레일은 두 개의 멋진 철도를 운행합니다.
코스탈 파시픽(Coastal Pacific)
픽턴(Picton)과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를 연결하는 코스탈 파시픽은 가파르게 솟은 카이코우라 산맥과 바뒤투성이 태평양 해안선을 가로지릅니다. 바다표범과 펭귄은 바닷가 바위 위에서 종종 눈에 띄입니다.
철도여행권이 있다면 카이코우라 마을에 들러 고래 사파리(whale-watching safari)를 구경하세요. 그 다음 코스로는 캔터베리 평원으로 향하는데, 기차를 타고 드넓은 평야와 강을 가로지르다보면 마치 땅을 해부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 기차는 총 22개의 터널과 175개의 다리를 통과합니다.
트란츠알파인(TranzAlpine)
또다른 남섬 키위레일 노선은 트란츠알파인 로서,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트란츠알파인 기차 여행을 선보입니다. 크라이스트처치와 험준한 서부 해안의 강가에 위치한 그레이마우스를 연결하는 여정을 통해 남알프스를 횡단합니다. 하이라이트 장면은 73미터 높이의 계단식 고가교, 아서스 패스(Arthur’s Pass) 국립공원, 오티라(Otira) 터널 등입니다.
트란츠알파인은 4시간 반 만에 223.8km를 돌파합니다. 19개의 터널과 4개의 고가도로를 통과하며 야외 관람 기차를 이용하면 고산의 신선한 공기와 멋진 경치를 맛볼 수 있습니다.
기차에 머물거나, 내리거나
키위레일 풍경 여행(Kiwirail Scenic Journey)은 단 하루의 무박여행으로도 멋지지만, 1박 2일의 패스를 이용해 둘러보고 싶은 관광지에서 자유롭게 내렸다 타면서 여행할 수 있습니다. 이 패스와 함께 다음해에도 기차여행을 또 계획해보세요.
기타 기차 여행
뉴질랜드 철도 여행은 매니아들의 열정과 헌신이 있어 가능합니다. 사우스랜드에는 킹스톤 플라이어 (Kingston Flyer)가 있으며 오클랜드는 전국을 돌아다니는 부티크 증기열차(boutique steam train) 여행의 출발점입니다. 뉴질랜드의 기차 여행 코스는 각각 개성을 지니고 있고 사람들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따뜻한 서비스와 전문가의 해설도 곁들일 수 있습니다.